본문 바로가기
장사 관련

브랜드 스토리 꼭 필요할까?

by 에이치 와이 2023. 11. 20.
반응형

우리는 많은 이야기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많은 이야기 중에서 브랜드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브랜드 스토리란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 목표 등을 이야기 할 수있다.

베스킨라빈스31은 31일동안 베스킨씨와 라빈스씨가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대떡볶이는 떡볶이계의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위와 같이 이야기를 브랜드에 녹여 내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우리에게는 브랜드 스토리가 필요로 할까?

우리는 주변에서 많은 간판을 본다.
일본어로 된 식당 간판,  영어로 된 식당 간판, 한자, 불어 등 많은 언어로 된 간판을 볼 수가 있다.
영어로 된 식당의 경우 어떠한 가게인지 예상이 간다. 그러나 일본어, 한자 등 잘 모르는 언어로 만들어진 간판의 경우 어떤 것이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술집인데 카페인가? 식당인가? 마트인가? 등등 알수없는 곳이 꽤 많다. 검색을 하려고 하여도 읽을 수 없는 글자이므로 검색도 할 수가 없다.

그러면 이러한 가게들은 모두가 장사가 되지 않는가? 그렇지도 않다. 알수없는 언어로 적혀있지만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그러면 브랜드 네임은 장사를 하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읽기 쉬운 듣기 쉬운 기억하기 쉬운 단순한 이름의 가게를 아무런 이야기없이 브랜드 네임으로 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 많은 전문가들은 브랜드 스토리에 열을 올릴까?

결론을 말하자면 그럴듯 해보이고 긍정적인 기억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브랜드에 이야기가 만들어지면 누구나 기억하기도 좋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됩니다.

예를 들면 아딸이라는 떡볶이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아빠 튀김 딸 떡볶이 이런 식의 스토리인데 많은 사람 들이 아빠가 딸에게 해주는 떡볶이 튀김이라는 이야기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기억이지만 브랜드를 좋은 기억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브랜드 스토리입니다.

좋은 이야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억하기가 좋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줄 때에도 이야기할 꺼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시 아딸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모른다면 말 할수있는 것은 맛이 있더라 양이 많더라 정도 입니다. 말을 할 수가 있는 부분이 개별적인 성향을 가지고 말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브랜드 스토리릴 알고 있다면 '튀김 비법을 가지고 있는 아빠와 떡볶이를 잘 만드는 딸이 집에서 먹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판데'라고 하는 말이 나올겁니다. 집에서 음식하는 아빠와 딸이 기분 좋게 웃으며 음식을하는 모습이 상상이 될겁니다. 맛이나 가격 양과는 다른 정서적인 이미지가 각인이 됩니다. 왠지 모르게 친근한 느낌이구요



●모르는 언어로 된 곳은 어떻게 장사가 잘 되는가요?


아비꼬라는 카레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이름만 보았을때는 어떤곳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간판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매운 일본 카레 전문점이라는 글자와 일본어 밑에 아비꼬라는 한글 등으로 어떤 곳인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모르는 언어이지만 카레라는 음식이 가지고있는 고유의 느낌?! 왠지 일본 카레는 맛있을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 인도와는 다른 우리나라에서 느끼는 그런 감성으로 접근을 한 것 입니다.
일본어라는 것으로 음식의 퀄리티를 오히려 높혀버린 것입니다.

●이야기를 먼저 만들어야 하나요?

생각을 해 보건데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하는 식의 이야기인것 같다.

이름을 만들고 그 스토리에 맞는 이야기를 써 내려가느냐? 스토리를 가지고 브랜드를 만드느냐 이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라인인 제네시스는 만들어진 이름에 고급라인이라는 브랜드 스토리를 넣어서 전혀 다른 차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브랜드 네임을 만들고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소위 알지 못하는 것에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벤츠는 벤츠라는 2명의 엔지니어가 세계 최초라고 불리는 벤츠 패턴모토르외겐이라는 자동차를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최초의 자동차라는 타이틀로 기술과 기능을 인정 받으면서 자동차는 독일이라는 말까지 만들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다임러는 뺐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란 스토리에 브랜드를 녹여내기도 하지만 스토리에 브랜드를 녹이기도 합니다.

●결론
브랜드 스토리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없습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억지로 만들 필요도 없고 지금하고 있는 이야기로 쌓아가도 됩니다.
브랜드 스토리는 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남이 나를 보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꼭 필요하지만 만들거나 꾸밀 필요는 없습니다.


반응형